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당국에 의해 미국으로 송환될 계획이라고 외신 언론이 보도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몬테네그로의 최고 법무 당국자가 비공개적으로 권씨를 한국보다는 미국으로 보내 범죄 혐의를 다루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안드레이 밀로비치 법무장관이 지난달 주디 라이징 라인케 몬테네그로 주재 미국 대사를 포함한 관계 인사들과의 비공개 논의에서 권씨를 미국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앞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 3월부터 몬테네그로에 수감된 권도형을 자국으로 인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몬테네그로 법원은 지난달 권씨의 인도를 승인했지만, 그를 어느 국가로 보낼진 밀로비치 장관에게 맡겼다. 또 송환 결정은 권씨가 공문서 위조 혐의로 몬테네그로 현지에서 선고 받은 징역 4개월의 형량을 다 채운 뒤에 내려지도록 했다.https://wonbes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