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복지관에서는 작년 1월부터 매월 첫째주 금요일,

"굿모닝어르신" 이라는 새벽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 1명, 지역주민 봉사자 1명이 함께 어르신댁에 찾아가

아침밥(죽)을 준비해가서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고 오는 형식의 프로그램입니다




어느덧 봉사자와 대상자의 관계가 아닌 옆집 할머니, 동네 할아버지

같은 관계가 되어 시간이 날때마다 방문하여 안부를 묻는 분들이 늘고 있었습니다




저번주에는 봄 햇살보다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렇게 친딸과 엄마처럼 지내던 집이 있었는데

매번 고맙다며 보답할 길이 없어 고민하다, 작은 선물하나 준비했다며

꺼내놓으십니다.



평소 바느질 솜씨가 좋으신 어르신은

밥상보와 모시바지를 손수 만들어 놓으셨던 것 입니다.



봉사단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어르신들께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얻어 오는 것 같습니다.




서로서로 챙기고 위하는 마음이 정말 예쁩니다

아직은 살만한 세상에 살고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