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과 소통하는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올해 1분기에는 시민문화 네트워크와 함께 2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2번의 프로젝트 모두, 통영건축공간도시연구소와 통영생태문화 시민학교에서
주관한 통영건축도시공간포럼에 2회 참여했습니다.
1회는 1월에 [도시를 바라보는 다른 시선]이라는 주제로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님이 강연하셨어요.
강연은 공간, 대전환, 도시위기, 지방소멸 등의 다양한 관점으로 본 도시로 구성되었고,
해외의 선진사례를 통해 참여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은 "물리적 계획을 넘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포괄한 계획으로 전환해야한다."
"예산을 쓰고 새로운 것을 계속 만들어내기 보다는 삶의 공존, 가치공유를 통해
공동체가 기반되는 것이 지속가능하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건축과 도시. 강연을 듣기 전에는 어떤 내용일까, 어렵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유쾌하게 잘 풀어주셔서 재미있게 들었다. 더디더라도 큰 변화를 위해서는
지역민들이 참여한 로컬문화를 살려야 된다는 걸 깨달았고, 좀 더 통영을 애정있게 바라보고 살아야겠습니다.”
- 참여자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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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는 3월 [로컬에서의 공공디자인 톺아보기]라는 주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학과 김경균 교수님을 초정하여 진행되었어요.
생소한 공공디자인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실까 궁금했었는데,
파리, 미국, 나오시마 등 해외의 우수사례와 교수님이 활동했던 강릉의 사례를 통해서 설명해주셨어요.
공공디자인은 미적인 측면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화작용하며,
지속가능을 지향하는 것이라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의 질의응답에서는 공공디자인도 행정에서 주도하는 것이 아닌,
시민주도로 가져와서 근성있게 관리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해외사례와 교수님이 활동한 강릉의 사례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느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실패사례를 보면서는 ‘아 우리는 왜 저렇게 못하지?’라는 아쉬움과
지역 초등학생부터 주민까지 참여했던 교수님의 공공디자인은 또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우리 통영에서는 어떻게 하면 공공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시민들과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참여자 소감-
1분기에 진행된 통영건축도시공간포럼은 홀수 격월로 총 6회 진행되며, 올해는 4회가 남았습니다.
포럼 이외의 시민문화 프로젝트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니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