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과 소통하는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4월 17일,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60세 이상 환경에 관심이 많은 어머님들이 모여
‘선배시민 환경 동아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첫 시간에는
동아리 이름 짓기, 회장 선출, 물물교환소 운영 등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름 짓기에서는 ‘청송 히어로즈’와 ‘초록청춘’이 막상막하로 경쟁했지만, 결국 "초록청춘"이 최종 선택되었습니다!
초록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진짜 청춘들이
후배들을 위해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간다는 의미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진행된 회장 선거에서는 두 분의 멋진 후보 가운데 최미자 어머님께서 초록청춘의 첫 회장님으로 뽑히셨습니다!
정말 아껴서 고민이 많았던 점퍼를 내어주고 브로치를 얻은 장순자 어머니!
포스가 정말 모델같지 않으신가요?
마지막으로는 물물교환소 활동이 이어졌는데요,
어머님들이 가져오신 물건 중에는
한 번도 입지 않은 새 옷, 탐나는 가방, 예쁜 스카프까지 다양했답니다.
특히 한 어머님께서 가져오신 빨간 지갑에는
“이 지갑을 가져가는 분께 돈이 많이 들어오길 바란다”며
직접 돈까지 넣어주셔서, 그 마음이 전해지듯
지갑도 기분 좋게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작은 물건 하나에도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