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유공자회 통영지회 회원 나눔 실천

15명 6.25참전유공자 정기후원 신청, 나눔 동참에 귀감돼

“젊어서는 나라를 위해 이 한 몸 바쳤지만, 남은 인생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며 살고 싶습니다.”

지난 1월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으로 반듯하게 차려입은 6.25참전유공자분들께서 방문했다. 평소 복지관에 후원을 해왔던 박영효 어르신의 권유로 6.25참전유공자회 경상남도 통영지회 임원진들이 나눔에 동참하고자 뜻을 모았다. 최유호 지회장은 “앞으로 우리들이 살아갈 날이 많지는 않지만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 나이 든 우리들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경상남도 통영지회 회원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경상남도 통영지회는 매월 진행하는 정기총회 회의를 통해 복지관 사업 소개하고, 후원 동참을 요청 한 결과 16명의 6.25참전유공자들이 정기후원을 신청했다.

이에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최태식 관장은 “6.25참전유공자회의 후원 참여는 노년이 되어서도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국에 생존해 있는 6.25참전유공자는 약 17만명 정도로 대부분 80대를 넘긴 고령자로서 대한민국을 위하여 목숨과 청춘을 바치신 분들이다.